베일드 카멜레온을 키우기 위한 기본적인 정보들/베일드 카멜레온 키우는법/카멜레온 키우기
목차
베일드 카멜레온의 특징
사이테스
먹이와 영양
온도 및 습도
사육장과 세팅
분양가
사육 시 주의사항
베일드 카멜레온은 특이하면서도 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베일드 카멜레온의 특징, 사이테스, 먹이와 영양, 온습도 관리, 사육장 세팅, 분양가, 그리고 사육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베일드 카멜레온의 특징
베일드 카멜레온(Veiled Chameleon)은 카멜레온의 한 종으로 예멘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라비아 반도에서 서식하는 파충류입니다. 머리에 투구(Veiled)를 쓴 것처럼 생겨서 베일드 카멜레온이라 불리며 머리부터 꼬리 끝까지의 길이는 수컷의 경우 40~65cm이며 암컷의 경우 약 35cm 정도지만 수컷보다 몸통이 두껍습니다. 알에서 태어나고 6개월 이내에 성적으로 성숙하며 한 번에 최대 90개의 알을 낳을 수 있습니다. 수명의 경우 수컷은 약 8년, 암컷은 약 5년 정도를 삽니다. 또한 카멜레온 아니랄까 봐 소심하고 겁이 많으며 매우 예민합니다. 사람이 쳐다보기만 해도 눈치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겁을 먹으면 몸의 색이 어두워지며 거뭇거뭇한 점이 생깁니다.
사이테스
베일드 카멜레온의 경우 사이테스 2급으로 지정된 종이기에 사육을 위해서는 사이테스 관련 서류가 필요합니다. 사이테스의 경우 다른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먹이와 영양
베일드 카멜레온의 경우 귀뚜라미, 밀웜, 슈퍼밀웜 상관없이 다 잘 먹는편입니다. 개체 몸 영양상태에 또는 본인 여유에 따라 급여하시면 되겠습니다. 베일드 카멜레온은 주행성 도마뱀이기에 매 피딩시마다 더스팅 하여 줄 필요는 없지만 주에 2회 정도 종합영양제를 더스팅 하여 급여하면 좋습니다. 또한 수분 공급에 매우 많은 신경을 써주어야 하는데 흐르는, 뚝뚝 떨어지는 물만 마시기에 분무를 자주 해주거나 카멜레온 급수기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제품(드리퍼)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필자의 경우 다이소 1리터짜리 플라스틱 통에 링거를 연결해 속도를 조절하며 급수해 줍니다.
온도 및 습도
실온은 약 25도 정도, 스팟존은 30도로 세팅해 주고 습도는 최소 40%로 맞춰주세요. 밤에는 보통 가습기로 습도를 올려주는 편입니다. 허나 바닥재에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과습은 좋지 않습니다. 주의해 주세요.
사육장과 세팅
사육장의 경우 보통 새장이나 유리 사육장, 카멜레온 전용 망사 사육장을 사용합니다. 숫성체 한 마리를 기준으로 최소 40*40*60cm 정도의 사이즈가 권장되며 카멜레온의 특성상 가로보다는 새로가 높은 사육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내부 구조물의 경우 카멜레온이 높이 타고 올라갈 수 있는 유목이나 나무 막대, 인조덩쿨, 물이 맺힐 수 있는 식물 혹은 인조식물, 먹이그릇, 바닥재 등이 필요합니다. 보통 바닥재는 바크나 키친타월을 사용하며 사육장 배치는 대부분 사육자 마음대로 해도 되지만 몸을 숨길 공간과 올라가 자유롭게 사육장을 돌아다닐 수 있는 구조로 배치를 해줘야 합니다.
분양가
암수 상관없이 보통 마리당 10만 원, 한 쌍당 20만 원에 분양되고 있습니다.
사육 시 주의사항
스트레스에 예민한 종이기에 필요한 경우에만 핸들링을 해야 합니다. 또 핸들링할 시 발톱에 찝히는 걸 주의해야 하는데 찝히면 꽤 아픕니다.
탈수를 매우 신경 써 관리해줘야 하는 종입니다. 탈수가 왔을 경우 눈가가 쭈글쭈글해지는데 이때는 반드시 물을 공급해줘야 합니다. 물론 평소에 급수를 잘해주어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습도를 잘 관리하여 탈피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게 해 주세요. 습도가 낮을 경우 탈피부전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적절한 먹이와 영양공급, 온습도 관리, 사육장의 청결 유지, 그리고 주의사항을 잘 따른다면 건강하게 베일드 카멜레온을 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명을 키운다는 것은 책임과 주의가 필요하므로 자신의 능력과, 쏟을 수 있는 시간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귀여운 베일드 카멜레온 사진 올리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